공지사항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발표

관리자
2025-10-21
조회수 529


베일 벗은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두 마리를 위한 뜰〉‧〈리듬 앤 베이스볼〉‧〈무사만리행〉,

〈믿을 수 없는 영화관〉‧〈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가나다 순)


K-웹툰 스펙트럼의 정수! 2025 오늘의 우리만화 5편 공개

당신의 인생작이 여기 있을지도!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두 마리를 위한 뜰〉(솜마르), 〈리듬 앤 베이스볼〉(장이·황지성), 〈무사만리행〉(운·배민기), 〈믿을 수 없는 영화관〉(황벼리),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고먕) 5편을 선정했다. 창작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그리고 독자위원까지 총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난 6개월간 수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엄선한 결과이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1999년 시작된 이래 한국 만화의 발전과 흐름을 조명하며 그 권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된 모든 만화를 대상으로, 20회 이상 연재된 웹툰 또는 1권 이상 출간된 단행본 중 최고의 작품 5편을 선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700만 원의 상금(세금 공제 후 지급) 및 상패를 수여한다.

박인하 선정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신인 작가의 참신함은 물론 높은 완성도를 갖춘 <두 마리를 위한 뜰>과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중견 작가의 깊이 있는 서사와 장르적 전문성이 돋보이는 <리듬 앤 베이스볼>과 <무사만리행>, 그리고 유일한 출판만화로서 독자적인 예술적 도전이 빛나는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이 조화를 이루어, 한국만화의 넓은 스펙트럼과 무한한 창작 역량을 보여주었다”라고 평했다.

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은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작들은 K-웹툰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한국 만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만화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창작자와 독자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계속해서 탄생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대한민국 '만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웹툰의 빛나는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작품들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한편, 1999년부터 현재까지의 '오늘의 우리만화' 모든 수상작 정보와 '올해의 출판만화' 등 다채로운 만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https://urimana.or.kr)에서 만날 수 있다.

 

선정작 리스트

작품정보

구 분

도서명/작품명

그림

출판사/플랫폼

1

두 마리를 위한 뜰

솜마르

솜마르

네이버웹툰

2

리듬 앤 베이스볼

장이

황지성

카카오웹툰

3

무사만리행

배민기

네이버웹툰

4

믿을 수 없는 영화관

황벼리

황벼리

한겨레출판

5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고먕

고먕

네이버웹툰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평 및 작가 소감

 

〈두 마리를 위한 뜰〉 (글 / 그림 솜마르) 네이버웹툰

선정평

신인 작가의 참신함과 능숙함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공동체에서 배제된 외뿔 산양 우이람과 회색 늑대 사티의 여정을 그렸다. 서사, 작화, 세계관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

"<두 마리를 위한 뜰>이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되다니, 더없는 영광입니다. 다소 거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작가를 존중해 주는 플랫폼과 독자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_솜마르 작가

 

〈리듬 앤 베이스볼〉 (글 장이 / 그림 황지성) 카카오웹툰

선정평

꾸준히 야구 만화에 집중해온 두 작가의 현재성을 보여주며, 팀에서 방출당한 두 선수의 평범한 은퇴를 향한 노력을 현실감 있게 그려 큰 공감을 얻었다.

수상 소감

"만화 <리듬 앤 베이스볼>은 작가로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제 작품과 함께 세월을 달려온 독자님께 헌사하는 이야기입니다. 학창 시절과 사회 초년생을 지나 이제 불혹 또는 지천명을 맞이한 독자님들이 여전히 인생이라는 그라운드를 힘껏 달리는 모습을 응원하며 이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만화의 깊은 정서를 한결같이 담아내겠습니다." _장이 작가(글)

"뜻깊은 '오늘의 우리만화'를 수상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리듬 앤 베이스볼>에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독자님들과 카카오웹툰 편집부, 그리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가족에게 이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_황지성 작가(그림)

 

〈무사만리행〉(글 운 / 그림 배민기) 네이버웹툰

선정평

연재를 거듭하며 진가를 인정받은 작품으로, 2세기 후반 고리국의 무사 나루가 로마제국의 검투사 노예로 팔려가는 낯선 설정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연출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았다.

수상 소감

"참으로 의미 있는 한 해입니다. 저희 작품을 높이 평가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사만리행>을 재밌게 즐겨주신 독자 여러분의 사랑에도 깊이 감사하며, 든든한 파트너 배민기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입니다. 이 영광을 모두에게 돌립니다!" _운 작가(글)

"웹툰 작가로서 특별히 뛰어난 점은 없지만, 꾸준히 연재하며 독자님들과의 약속을 지켜온 것에 대한 값진 보상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운 작가님과 저는 이 기쁨에 멈추지 않고, 곧장 책상으로 돌아가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전심을 다하겠습니다." _배민기 작가(그림)

 

〈믿을 수 없는 영화관〉 (글/그림 황벼리) 한겨례출판

선정평

한국 만화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로 고독과 외로움의 파장을 전달한다. 에르제(벨기에 만화가, '땡땡의 모험' 등으로 클리어 라인 기법을 정립한 인물) 이후 서구 만화에서 꾸준히 활용된 클리어 라인 기법(명확하고 간결한 윤곽선을 특징으로 하는 만화 기법)을 기반으로, 작가만의 특별한 시각적 언어를 창조해냈다. 작화, 연출, 서사 모든 측면에서 새로우면서도 성기지 않고 조화롭다.

수상 소감

"선정 소식을 듣기 며칠 전, 제비 무리가 하늘을 가득 메우는 꿈을 꾸었는데, 이렇게 '오늘의 우리만화상'이라는 큰 상으로 그 길몽이 현실이 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저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 주신 독자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습니다." _황벼리 작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글/그림 고먕) 네이버웹툰

선정평

신인 작가의 참신함과 능숙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간 문명 붕괴 후 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족을 만들기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새로운 공간을 통해 서사를 깊이 있게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

"이처럼 멋진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가슴 벅차도록 기쁩니다. 언제나 곁에서 아낌없이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저의 '사랑스러운 동그라미들 (독자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만화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_고먕 작가




선정위원회 총평

오늘’을 보여주는 ‘우리만화’를 선정하기 위해 1, 2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추천된 최종 15작품을 검토해 5편을 선정했다. 검토해야할 작품 숫자는 적지만, 그만큼 치열한 논의를 통해 최종 오늘의 우리만화를 선정했다.

가장 먼저 결정된 작품은 유일한 출판만화인 황벼리 작가의 <믿을 수 없는 영화관>(한겨레출판)이다. 한국만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로 고독과 외로움의 파장을 전달한다.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을 제외하면 나머지 네 작품은 모두 웹툰이다. 웹툰 네 작품 중 솜마르 작가의 <두 마리를 위한 뜰>(네이버웹툰)과 고먕 작가의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네이버웹툰)은 신인 작품이고, 장이, 황지성 작가의 <리듬 앤 베이스볼>(카카오웹툰)과 운, 배민기 작가의 <무사만리행>(네이버웹툰)은 중견 작가의 작품이다. <두 마리를 위한 뜰>, <엄마러 만나러 가는 길>은 신인 작가의 작품이 보여주는 참신함과 또한 전혀 신인 작가의 만화같지 않은 능숙함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2022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데뷔한 <두 마리를 위한 뜰>은 공동체에서 배제당한 외뿔 산양 우이람과 회색 늑대 사티가 함께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다. 서사, 작화, 세계관 등 모든 면에서 선정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데뷔한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인간의 문명이 붕괴된 이후 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족 만들기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로운 공간을 통해 서사를 담아내고 있다는 측면도 높으 평가를 받았다.

장이, 황지성 작가의 <리듬 앤 베이스볼>은 꾸준히 스포츠, 그 중에서도 야구만화에 집중한 두 작가의 저작목록의 현재성이라는 측면이 주목받았다. 특히 <리듬 앤 베이스볼>은 팀에서 방출 당한 두 선수의 평범한 은퇴를 향한 노력을 그려 큰 공감을 얻었다.

운, 배민기 작가의 <무사만리행>은 연재를 지속하며 진가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연재 초기 2세기 후반 고리국의 무사 나루가 로마제국의 검투사 노예로 팔려간다는 설정이 낯설었지만, 연재를 거듭하며 <무사만리행>의 세계관에 익숙해 진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다섯 편의 작품을 어렵게 선정했다. 한국적 액션판타지인 우주돌 작가의 <사람의 탈>은 끝까지 선정 여부를 고민하게 했으며, 장기 연재되며 팬과 함께 풍부한 역사 서사를 끌어가고 있는 고일권 작가의 <칼부림>도 많은 선정위원들이 아쉬워한 작품이었다. 빼어난 풍자역량을 보여준 유기 작가의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은 대표적으로 ‘오늘/여기’를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산호 작가의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도 진지함과 꾸준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탄광 작가의 <통제구역관리부>는 이야기의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금 더 이야기의 전개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2025년 오늘의 우리만화를 꼽기 위해 독자 선정위원과 전문 선정위원들이 참여한 1차 선정위원회에서 총 228편, 2차 선정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45편, 15편을 선정했다. 오늘의 우리만화를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한 선정위원 모두는 ‘오늘’을 보여주는 ‘우리만화’를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최종 선정된 다섯 작품을 창작한 작가님들께 축하를 보내며, 안타깝게 떨어졌지만 소중한 ‘우리만화’인 다른 모든 작품을 독자들께서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선정위원을 대표해 박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