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죽기에는
카린 스마코 | 열림원
선정평
죽는 것도 무섭지만 사는 것도 무섭고 또래와 이야기 나누고 싶은 40대의 혼나, 노지키, 아리오카의 이야기.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라 그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 기쁘게 읽었다.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중년이 되면 이름을 잃는다고들 한다. 그 이름은 누가 지웠을까. 이렇게 찬란한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죽는 것도 무섭지만 사는 것도 무섭고 또래와 이야기 나누고 싶은 40대의 혼나, 노지키, 아리오카의 이야기.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라 그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 기쁘게 읽었다.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중년이 되면 이름을 잃는다고들 한다. 그 이름은 누가 지웠을까. 이렇게 찬란한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랑을 차별한다는 거잖아요"(사랑해야 하는 말들) 시절을 훌쩍 지난 요시나가 후미의 사랑론. 덜 강렬해도 더 따뜻하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아직 사랑을 잘 모를 때 냉정과 열정을 오가며 여러 저런 사랑도 있다는 걸 알려주더니, 사랑이 새삼스럽지 않은 때 따뜻하게 다가와 다시 그런 사랑이 있다고 말해 준다.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아르보 페르트의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온 만화. 종교 음악부터 구의 음악을 찾아 들으며 읽었다. 만화 덕에 한 사람과 그 세계를 만났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만화에는 소리가 없지만, 우리가 듣지 못했던 음악가를 소개하면 그 다음 독자는 선택할 수 있다. 만화로 듣지 못했던 세계와 음악을 연결하는 방법.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해가는 작가의 첫 장편. '이세계물'에 대한 황벼리식 해석.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조용히 점점 발전해내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황벼리 작가의 이번 작품 속에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현대인의 고독이 담겨있었다. 천천히 읽어야하는 그런 작품.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라는 말은,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행동 중 하나가 먹는 행위라는 의미다. 그런데, 먹는 것이 고통스러워진다면 어떨까. 흔하지만 알려져 있지 않은 섭식장애에 대한 이야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평범한 청춘 로맨스 위에 늘 주변에 있었지만 만화의 주제로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끄집어놓는 방식을 보며 다양성 주제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는 그런 작품.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반복은 익숙함을 낳지만, 익숙함을 깨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이렇게' 깨는 용기는 언제나 환영이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익숙한 순정만화 그림체로 윤리와 감정에 관한 변화구를 몇 번이나 던진다. 밝은 이야기와 어두운 것 사이의 편차가 다소 크지만, 반가운 당혹감을 주는 만화를 간만에 만났다.
- 최윤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5년만에 돌아온 히스토리에. 다음에 만날 때까지 읽고 또 읽어도 좋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5년을 기다렸다. 그런데도 여전히 내 머리와 심장은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다. 11권과 세트를 이루므로 기억도 되살릴 겸 함께 읽기를 권한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무언가를 좋아하면 겉으로 티가 난다. 새가 너무 좋아 연구하는 사람들과, 인간이 너무 좋은 새의 이야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메추리와 인간의 시선이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일상에 마음을 내줄 시간.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사회초년생은 불안하다. 내 자리가 맞는지도 모르고 일단 끼워맞춰지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감지덕지 바라게 된다. 그런 사회초년생들의 불안을 유쾌하지만 신랄하게 그리며 '좋은 어른'에 대해 이야기하는 만화. 작가가 칸칸이 숨겨둔 메시지를 곱씹게 되는 작품.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남들과 다른 나'라는 말은 때로는 자부심이 되기도 하지만, 종종 불안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곧 성장이었음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성장 만화.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어떻게 이렇게 변호도 포장도 없이 지독한 청소년기를 그려냈을까?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점에 존경을 표한다.
- 최윤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만화가 삶이 되었을 때. 그대 보이는 삶이 곧 만화일 때. 만화가들의 만화가가 만화인에게 보내는 찬가.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무언가를 만드는 고통 속에서 분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기쁨과 환희. 그래서 고통마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점점 더 나은 귀신 이야기가 쌓여진다. 우리는 결국 모두 이별할 수밖에 없으니까. 생과 사의 경계에서 두려움 이상의 것들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는 다정한 만화다.
- 최윤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미지의 것은 두렵다. 인간은 알지 못하는 것을 정복해왔지만, 영원히 정복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공포를 넘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사람이 아닌 것들과 함께 하고, 리츠와 유마도 함께 한다. 모든 밤에는 상냥함이 있다.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신간이 나오고 있어 반갑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도깨비도 무서운 존재였다가 정겨운 존재로 이미지가 바뀌어 가는 것처럼, 백귀야행 속 요괴들도 그렇다. 사람이 아닌 존재에 대해 읽다가 오히려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의 서른 번째 편.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대상 인물, 연구와 글, 작화 3박자가 모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만화 전기이자 역사 만화. 쥐나 페르세폴리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처럼 오래 읽힐 명작이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평범한 소년 쿤린의 삶을 통해 대만의 근대사를 보여준다. 쿤린은 역사의 파고에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흔들린 힘으로 회복된다. 폭력의 벽 앞에도 좌절하지 않는 인간 정신의 힘이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아직 안그람의 만화를 본 적이 없다면, 축하한다. 인생에 즐거울 일이 하나 남아있다는 의미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매번 다른 감정의 단편들을 편안한 마음과 슬픔으로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만든 작가에게 감탄했다.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지나고 나면 이해가 가지 않는 '나'의 마음을 기막히게 잡아냈다. 잡을 수 없는,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칸 안에 잡아두었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소년만화가 이런 모양새일 수 있단 것을 대번하게 보여주는 특별한 단편 데뷔작. 칸을 쓰는 방식과 소소하게 거창한 이야기의 짜임이 끈끈하다. 한눈에 반했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간단히 말하면 스웨덴 만화판 메종 드 히미코, 하지만 노년의 레즈비언이 주인공인. 조금 더 말하자면 2024년의 한국에 꼭 필요한 이야기. 노인과 성소수자를 향한 이중의 혐오, 그것이 파괴가 된 세계를 함께 상상하도록 돕는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소소하고 담담하다. 지나온 일상과 살아가는 일상의 클라이맥스 속에서 우리의 세월을 돌아보게 만든다.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야 보이게 되는 풍경이 있다. 한없이 괴롭고 서글픈 그 풍경을 사실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벌새를 보며 또 한 번 떠올렸다.
- 최윤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 잃고 나서야 배우게 되는 것들. 그로 인해 성장하게 되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사랑.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이상하다'는 말은, 때로 '그러면 안된다'는 의미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 이상하면, 좀 어때서?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봄날의 햇살이라면, 이상한 녀석 테드는 열대야의 네온사인쯤 될까? 나는 이쪽이 좀 더 본격적으로 '이상한' 것 같고, 그게 이 만화가 맘에 든 이유다.
- 최윤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만나는 서사, 만들어진 서사 그리고 테마가 주제인 기발한 아이디어와 깔끔한 완결까지, 보낼 수 있는 모든 찬사를 보낸다.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인간은 나약하다. 서로 미워하고 의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가? 우오토의 인간찬가.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회녹색 커튼과 꽃 같은 질감과 색으로 그려진 만화. 유년을 그렸다기엔 거칠고 전쟁 역사를 그렸다기엔 부드러운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년을 낮낮이 지낸 이의 이야기를 그리기엔 더없이 적절해 신기할 정도다.
- 최윤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전쟁이라기엔 별빛처럼 부드럽고, 유년기에 대한 이야기라기엔 두렵고 거친 질감으로 그려낸 이야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성숙의 과정으로 나아가는 어린이들의 힘이 점차 단단히 차오르는 것을 재미있는 모험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어린이 만화.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어린이를 1차 독자로 하여 만화를 만드는 마음에 대해, 이 작품을 보며 다시 생각했다. 조카에게 선물하고픈 만화.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안정된 삶과 현실에 적응하려고 사회의 기준에 맞춰 일하던 곰씨가 자신의 기준으로 살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 앞으로 곰씨가 펼쳐낼 인생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만화.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충실하고 아름답다. 한칸 한칸이, 그리고 작품 전체가 모두 마음으로 작진해 온다. 숱없이 되풀이된 주제이겠지만, 이 작품의 표현과 이야기는 식상한 틈이 없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이주와 거주, 생계와 삶 사이를 두루 살피며 오일샌드라는 공간에서 뒤틀린 것들을 이야기한다. 페르세폴리스와는 다른 방식과 시선으로 그려진 여성 생애사로서도 훌륭하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가능할까? 그러려면 무엇을 먼저 의심해야 할까?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담겼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비판적 사고 수업을 시작합니다."라는 말풍선이 이 만화가 재미없는 지식만화라 생각하게 했다. 이 책에서 비판하는 인지편향이다. 정치, 사회, 미디어를 비롯해 친구, 가족과의 대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비이성과 반지성, 궤변과 음모론의 모든 원천을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이 책이 전국민의 교양서가 되어야한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편견 없는 사고, 열린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과, 그것을 어떻게 '체화'하는지는 완전히 다르다. 그게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는 만화.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연결된 감정의 고리. 첫 장면에서 연결된 감정의 중심에 있는 교코를 통해 에너지를 응축해 마지막 페이지까지 끌어간다. 감정선이 중심이지만 과하지 않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뛰어난 비주얼 연출에 펼쳐지는 4중주 내레이션은 익숙하지만 안심하고 끝까지 책을 보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한다.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사람은 마음에 불을 켤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다. 고집스러운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와 어떤 인연에 대하여.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온화하고, 다채롭고, 그리고 빛나는 사람의 마음.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복잡했던 삶은 단순한 감정의 결실들로 쉽게 정리될 때가 있고, 의외로 사소한 삶은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북한에 납치된 최은희 배우/감독과 신상옥 감독에 대한 이야기다. 납치와 북한 생활을 그렸다면 오히려 평면적이었을 것 같다. 한 권의 책에 '최은희'라는 인물에 집중하며, 서사를 풍부하게 한다. 우리가 잘 모르고, 큰 관심이 없던 문제적 시대에 벌어진 사건을 독일 작가들이 관심을 갖고 만들었다는 점은 여러 고민을 남긴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문제적'인 것과 '문제가 있는' 것은 다르다. 우리는 간혹 이걸 혼동한다.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만든 문제적 시대를 살았던 최은희라는 인물을 독일 사람들의 프리즘으로 들여다보는 작품.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나'로 살 수 있도록 단단한 안전망이 되어 준 아버지 데쓰오와 어머니 요시에, 그리고 그들의 딸 사호의 정겨운 삶의 이야기.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쉽게 어른이 될 수 없는 세대, 쉽게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세대. 어쩌면 너무 흔해서, 어쩌면 사라져가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하기 어려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아니, 애초에 '최저한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지켜'볼 수 있을까.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복지 제도에 대한 관찰과 고민을 만화로 풀어낸 명작이 드디어 번역 출간되었다. 연재 시작 10년만이지만, 지금 오히려 더 시의적절한 것 같기도 하다. 드라마화(2018) 이후로도 쭉 연재해서 일본에선 12권까지 나왔다. 얼른 따라잡길.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개발 문제, 환경 문제, 불법 이주 노동자 문제, 영아 유기 문제, 반려 동물 문제처럼 무거운 '지금, 여기'를 선량함과 착한 마음으로 다룬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한 명의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치러지는 희생과 사랑. 그것이 우리가 힘든 속에서도 살아야 하는 이유다.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6개월의 에세이가 만화로 새 몸을 입었다. 도시에서의 삶이 부재하는 바이칼, 그곳에서의 은둔을 잠시 만난다. 아마 영영 가볼 일 없을 곳을 그림과 글 덕에 흠뻑 경험한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난방이, 수도가, 전기가 연결된 곳에서는 '판타지 세계'의 곳. 그 곳에서의 체험을 전해주는 에세이를 만화로 번역했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당대의 독자는 알았으나, 세상은 알지 못했던 것. 2024년에도 '파이어'의 가치는 여전하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55년 전에는 나무 훌륭했던,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가득 담은 만화. 밴드 붐은 온다. 그리고, 밴드 만화의 붐도 온다. 그만큼 충격적인 만화.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가난과 폭력을 뚫고 솟아오르는 사랑과 신뢰는 세계 어디에서나 보편적이다. 특이한 컬러와 과감한 스타일을 구현한 작가의 선택은 호불호가 있지만, 충분히 선택할 미덕이 더 많은 작품이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잘 산다'는 것은 뭘까?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내는 작품.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우리 시대 속도에 맞추려면 몇 컷이면 해결될 감정을, 굳이 천천히 흐르는 물의 속도로 보여준다. 아침 드라마의 막장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조금씩 어루만진다.
- 박인하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따뜻한 그림 위로 흐르는 흐뭇지만 살짝 슬픈 가족의 탄생 이야기.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어른들이 만든 이상한 세계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 어른들은 가끔 뭘 모른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제법 속이 깊지만 숙숙들이 전부 다 알지는 못해서 똑똑한데 가끔 뭘 모르는 꽤 찬 어린이들의 이야기.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한국에서 낯선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제시하며 상상에 빠져들 수 있는 단편들이 신선한 재미를 전하는 작품.
- 성인수 추천위원(만화기획자)
'사랑'은 아름답다는데, 어째서 아름다운가? 연주하듯 풀려오는 사랑의 스펙트럼.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조금 더 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도 충분히 좋다. 어떻게 가르는가, 가는 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어떤 갈림길들이 있는가/있었는가 등의 질문과 함께라면. 서성이고 망설이고 따른 금방진하고 폭망하는 것이 어쩌면 사람들의 관학인지도 모를 일이다. 주인공이 미지(미지의 세계)와 닿아 보여서 더 정이 갔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창백한 푸른 점에 사는 우리는, 실패하고 상처받으면서도 다시 일어선다. 빛과 어둠을 가진 행성을 찾는 매가처럼.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무거운 주제를 의미 있게 서사화 한 작품. 지금은 없는, 이미 멸종된 동물들의 멸종 과정을 이미지로 직접 볼 수 있게 한다는 점 또한 의미심장하다. 인간이 도도를 따라 죽이는 광경을 보는 경험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은 가치가 있다.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인간의 언어로 번역해 보내는 다른 종(種)의 고통과 신음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 홍난지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진부한 질문을 좀비와 법을 엮어 풀어낸 흥미로운 만화. 만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법정 좀비물이라니, 흥미롭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아주 사적인, 어쩌면 감추고 싶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에게 받은 감동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만화다. 어쩌면, 그게 창작을 시작하는 첫걸음일지도.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소위 '1세계'에 대한 환상, 그리고 한국을 돌아보게 만드는 프랑스에 사는 한국인 만화가 실키의 신작. 김치의 나라에서 태어나 바게트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 생각보다 복잡한 일을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 이재민 추천위원(만화평론가)
이종적인 여러 것들이 함께 만들어간 대안 세계로의 로드 만화. 김성희 작가의 최고작이 아닐까.
- 조익상 추천위원(만화평론가)